B2B 금융 핀테크 기업 웹케시(대표 강원주)는 2020년 매출 728억 원, 영업이익 143억 원, 당기순이익 186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각각 전년 대비 19.00%, 영업이익 54.05%, 100.12% 상승했다.
이는 연초 웹케시가 목표한 매출 700억~720억 원, 영업이익 120억~130억 원을 초과 달성한 수치다.
웹케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업무환경을 가능하게 하는 핀테크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면서 B2B 금융 핀테크 상품 매출이 증가한 것이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작년 하반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한 ‘K-비대면 바우처’ 지원사업에서 웹케시는 대표상품인 경리나라를 수요기업에 공급하며 중소·소기업의 언택트 업무환경 구축을 지원한 바 있다.
소기업용 경리업무 전문 솔루션 경리나라는 금융기관과의 실시간 연결을 제공하며,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방식의 사업모델을 근간으로 한다. 또 매월 누적되는 수수료 방식의 가격정책은 수익구조 개선을 가져와 향후 꾸준한 영업이익율 증가도 기대된다.
웹케시는 경리나라 외에도 ▲공공기관·대기업용 자금관리솔루션 인하우스뱅크 ▲중견·대기업용 자금관리솔루션 브랜치 등 다양한 규모의 기업고객을 위한 맞춤형 B2B 핀테크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두 솔루션 모두 연 10% 이상의 안정적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웹케시는 보통주 1주당 2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겠다고 공시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