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재 롯데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 / 사진=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은 이명재 전 알리안츠생명보험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롯데손보는 오늘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이 결정하고, 이달 말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이명재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현 롯데손해보험 최원진 대표이사는 롯데손해보험의 가치 제고(Value-up) 전략 수립과 체질 개선 작업을 마무리하고, 2020년 대규모 자산손상과 RBC비율 하락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이명재 신임 대표이사는 2013년부터 3년간 알리안츠생명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글로벌 보험 금융 대기업인 알리안츠그룹에서 13년간 선진 보험경영 기법을 익힌 보험 전문가"라며 "JKL파트너스의 롯데손해보험 가치 제고(Value-up) 전략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오랜 기간 글로벌 보험그룹의 아시아/태평양 헤드와 한국 대표를 역임하면서 보여준 리더십을 바탕으로 경쟁력있는 보험서비스 제공과 디지털 전략의 실현을 통해 롯데손해보험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명재 대표이사는 1967년생으로, 미국 뉴욕·뉴저지주 변호사 출신이다. 1999년 한국휴렛팩커드 법무 헤드, 2003년 알리안츠 생명보험 부사장, 2013년 알리안츠생명보험 대표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