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스포츠·여가 서비스업 취업자, 1년 새 5만명 감소

숙박·음식점업 취업자도 10.2% 줄어…2월 실업자는 1년 전보다 17.4% 증가


산업별 취업자 가운데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에 취직한 사람의 수가 1년 새 가장 많이 줄었다.

18일 데이터뉴스가 통계청의 '2021년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 전체 취업자는 2020년 2월 2684만 명에서 2021년 2월 2636만4000만 명으로 1.8% 감소했다. 

9개 산업의 취업자가 감소했다. 이 중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취업자가 가장 많이 줄었다. 2020년 2월 50만7000명에서 2021년 2월 45만5000명으로 10.3% 감소했다. 

숙박 및 음식점업도 10.2% 감소한 204만4000명을 기록했다. 

부동산업,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도매 및 소매업, 교육 서비스업,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제조업, 정보통신업은 각각 8.6%, 6.9%, 5.4%, 4.5%, 0.8%, 0.6%, 0.6% 감소했다. 

반면, 8개 산업은 취업자가 늘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취업자가 가장 많이 늘었다. 227만5000명에서 236만5000명으로 4.0% 증가했다.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취업자도 3.7% 증가한 107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농림어업, 운수 및 창고업,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건설업, 금융 및 보험업은 각각 2.7%, 1.7%, 1.5%, 1.4%, 0.6% 증가했다. 

한편, 2월 실업자는 1년 전보다 17.4% 늘어난 135만3000명을 기록했다. 남성은 14.9%, 여성은 20.6% 늘어 각각 73만9000명, 61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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