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부문 소프트웨어(SW) 구축사업에 4조3111억 원이 투입된다. 지난해보다 14.7% 늘어난 규모다.
18일 데이터뉴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1년 공공부문 SW·정보통신기술장비·정보보호 수요예보'를 분석한 결과, 공공부문이 SW와 ICT장비 등을 구축하는데 5조7470억 원을 쓸 것으로 예상됐다. 작년(5조592억 원)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특히 SW 구축사업에 전체의 75.0%인 4조3111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2020년(3조7595억 원)보다 14.7%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에 2조2714억 원이 들어간다. 전체의 52.7%다. 이어 SW 개발사업에 1조7233억 원(40.0%)이 편성됐다.
시스템 운용환경 구축사업에 1661억 원(3.8%),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에 845억 원(2.0%)이 투입된다. 정보화전략계획(ISP) 사업은 500억 원(1.1%), 디지털콘텐츠 개발 서비스 사업은 158억 원(0.4%)으로 집계됐다.
SW 구축사업 외에도 ICT장비 구매사업에 1조707억 원, 상용SW 구매에 3652억 원을 들인다. 각각 전년 대비 9.4%, 13.7%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총 2230개 국가기관, 지자체, 교육기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