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모든 관계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헌 옷 기부 캠페인 '해봄옷장'을 29일부터 4월 2일까지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외 취약계층을 돕고, 적극적인 ESG경영 실천을 위해서다
해봄옷장은 '새 봄을 맞이해 헌 옷을 기부 해봄'이라는 뜻의 의류 나눔 캠페인이다. 사계절, 남녀노소 관계없이 모든 의류를 기부 받아 선별 과정을 거쳐 국내 취약계층과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 난민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작년 여름에 실시한 '쿨쿨옷장' 캠페인에 이어 두 번째 의류 기부 캠페인이다. 국내외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는 동시에 의류재사용으로 자원 순환 및 탄소배출 감축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
기부 캠페인에 참여한 하나금융그룹의 직원은 "헌 옷 기부를 위해 옷장을 정리했더니 집이 깔끔해져 마음이 한결 편하다"며 "내가 기부한 의류들이 이웃도 돕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자원 순환을 위한 헌 옷 기부 캠페인 외에도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줍깅챌린지, 사회적 기업을 돕는 착한소비 챌린지 등 ESG 경영실천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