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지수, 1년 새 18.0% 상승

2020년 118.16→2021년 139.38…총 지수(105.85)는 2.0% 올라


2월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지수가 139.38(2015년=100)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18.0% 올랐다.

25일 데이터뉴스가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를 분석한 결과, 2월 총지수는 105.85로, 전년 동기(103.74)보다 2.0% 상승했다.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이 가장 컸다. 지난달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지수는 139.38로, 전년 동월(118.16) 대비 18.0% 올랐다. 농산물과 축산물이 각각 155.76, 109.30으로, 1년 전보다 25.7%, 21.1%씩 상승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

제1차 금속 제품은 110.66에서 119.95로 8.4% 올랐다. 금융 및 보험서비스는 93.13에서 6.6% 상승한 99.25로 나타났다.

금속 가공 제품과 목재 및 종이 제품은 각각 100.61, 104.92에서 105.15, 108.77로 4.5%, 3.7%씩 올랐다.


반면, 전력·가스 및 증기 생산자물가지수는 2020년 2월 92.86에서 2021년 2월 87.44로 5.8% 떨어졌다. 가스·증기 및 온수의 생산자물가지수(85.22→72.48)가 12.6% 낮아진 탓이다.

또 석탄 및 석유제품은 110.47에서 104.96으로 5.0%,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100.34에서 96.11로 4.2% 떨어졌다.

이밖에 섬유 및 가죽 제품(102.84→102.27)은 0.6%, 기계 및 장비(101.60→101.35)와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106.59→106.37)는 0.2% 내려갔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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