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주택 감소세 뚜렷…4개월 만에 40.9% 줄어

2020년 10월 2만6703호→20201년 2월 1만5786호…수도권은 55.7%↓


2월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4개월 전에 비해 40% 이상 줄었다. 

30일 데이터뉴스가 국토교통부의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미분양 주택이 2020년 10월 2만6703호에서 2021년 2월 1만5786호로 4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지난해 10월 3607호에서 올해 2월 1597호로 55.7% 감소했다. 인천이 822호에서 142호로 82.7% 줄었고, 경기는 50.0% 감소한 1367호로 집계됐다. 반면, 서울은 69.2% 증가한 88호를 기록했다. 

지방의 미분양주택은 지난해 10월 2만3096호에서 올해 2월 1만4189호로 38.6%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가장 많이 줄어 1143호에서 195호로 82.9% 하락했다. 광주도 245호에서 44호로 82.0% 줄었다. 

경남(-63.4%), 전북(-48.9%), 충남(-40.9%), 충북(-31.3%), 대전(-28.0%), 부산(-23.5%)도 미분양 주택이 감소했다. 

한편,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0월 1만6084호에서 올해 2월 1만779호로 33.0% 감소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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