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과 현대홈쇼핑이 데이터홈쇼핑 재승인 심사에서 800점을 넘겼다.
2일 데이터뉴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데이터홈쇼핑 10개사 재승인 심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10곳 모두 650점을 넘기며 재승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방송, 법률, 경영‧경제, 기술, 회계, 시청자‧소비자 6개 분야 외부 전문가로 '데이터홈쇼핑 재승인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5일간 비공개로 심사를 진행했다.
주요 심사항목은 공정거래관행 정착, 중소기업 제품 판로 지원, 시청자·소비자 권익보호 등 홈쇼핑의 공적 책임과 관련된 사항이다.
심사 결과, 10개사 평균 점수는 761.97점이며, 이 중 2곳은 800점을 넘겼다. GS홈쇼핑은 840.2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어 현대홈쇼핑이 820.71점을 받았다.
다른 8곳은 모두 700점대로 집계됐다. NS쇼핑은 799.71점, CJ ENM은 772.32점이다. 우리홈쇼핑, 신세계TV쇼핑, SK스토아는 759.96점, 747.21점, 738.20점으로 뒤를 이었다.
W쇼핑은 705.00점으로, 심사 대상 중 점수가 가장 낮았다. 이밖에 티알엔은 715.60점, KT하이텔은 720.77점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중소기업 지원 정책방향, 데이터홈쇼핑 설립목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승인 조건을 확정할 예정이다. 4월 중 재승인 조건을 부과한 승인장을 교부하고, 재승인 조건이 준수될 수 있도록 향후 정기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