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은 일보다 개인 생활을 중시하는 '칼퇴근(정시퇴근)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직장인 1,691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퇴근 유형>에 대해 설문한 결과, 전체 58.7%(992명)가 '칼퇴근형'이라고 응답했다. '야근형'은 41.3%였다.
특히 '칼퇴근형'이라고 밝힌 직장인 34.3%는 일이 남아도 칼퇴근 한다고 밝혔다.
칼퇴근 이유로는 '일보다 내 생활이 더 중요하기 때문(33.8%)'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중요한 일이 아니어서(18.8%)' △'야근 수당 등 혜택이 없어서(14.1%)' △'눈치 볼 사람이 없어서(13.8%)' △'약속이 있어서(7.4%)' △'피곤해서’(5.9%)' △'다들 칼퇴근을 해서(5%)' 등이 있었다.
반면, '야근형'을 선택한 직장인들은 평균 주 3회, 하루 평균 2.7시간 정도 야근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야근 횟수는 '주 3회(33.8%)'가 가장 많았고, △'주 2회(29.8%)' △'거의 매일(20%)' △'주 4회(10.7%)' △'주 1회(5.7%)' 순이었다. 야근 시간은 ‘2시간(39.5%)과 '3시간(37.1%)'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4시간 이상'도 17%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