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맛있는 식물성 단백질 한 끼 식사 ‘두부면KIT’ 2종 출시

▲풀무원의 ‘두부면KIT’ 2종 / 사진=풀무원



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고단백 두부로 만든 새로운 개념의 면인 ‘두부면’에 특제 식물성 소스를 얹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두부면KIT(키트)’ 2종(매콤라구파스타, 직화짜장)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풀무원은 지난달 식물성 지향 식품 선도 기업을 선언하고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국내서는 PPM(Plant Protein Meal) 사업부를 중심으로 건강한 단백질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식물성 단백질 식품(Plant-based Protein Food)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그 첫 제품으로 탄수화물을 단백질로 대체하는 콘셉트의 두부면KIT를 출시했다.

두부면KIT는 풀무원이 지난해 5월 선보인 ‘건강을 제면한 두부면’에 소스를 추가 구성하여 간편한 요리로 완성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면요리인 파스타와 짜장면을 팬 조리 5분 만에 간편하게 만들고, 건강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1인분 기준 직화짜장이 단백질 27g(1일 영양성분 기준치 비율 49%), 매콤라구파스타가 단백질 24g(1일 영양성분 기준치 비율 44%)에 달하는 고단백 식품이다. 반면 탄수화물은 직화짜장 24g(1일 영양성분 기준치 비율 7%), 매콤라구파스타 20g(1일 영양성분 기준치 비율 6%)으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콜레스테롤은 2종 모두 0g이다.

두부면KIT는 식물성 소스를 사용한 식물성 단백질 식품이다. 세부 원료까지 100% 식물성 재료를 사용하여 건강과 환경을 위해 채식하는 이들까지도 모두가 즐길 수 있다. 소스에는 고기 대신 씹는 맛을 살리는 고단백 ‘두부크럼블’이 12%나 들어갔다. 두부크럼블은 고단백 두부를 오븐에 구워 만든 재료로 고기와 비슷한 식감을 내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두부면 매콤라구파스타’는 토마토, 마늘, 양파 등 신선한 채소를 큼직하게 넣고 매콤하게 볶은 소스, ‘두부면 직화짜장’은 숙성춘장과 양배추, 양파, 감자 등을 넣고 140℃ 직화로 볶아낸 소스가 동봉됐다.

두부면 매콤라구파스타, 직화짜장 2종은 반진공 포장된 두부면 2개, 소스 2개를 넣은 2인분(개별포장)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1만900원이다.

두부면은 반진공 포장을 새롭게 적용했다. 두부면의 품질 유지 목적으로 넣었던 충진수가 제품 무게를 늘리고 많은 양을 보관할 때도 불편하다는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풀무원은 소비자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1년 가까이 기존 두부면에서 충진수를 제거해도 식감이 유지되고, 조리 시에도 제품이 엉겨 붙지 않도록 반진공 포장을 연구해 신제품에 적용했다. 겉면은 비닐 대신 지함(종이상자)으로 포장하여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했다.

풀무원식품 PPM(Plant Protein Meal) 사업부 김소리 PM(Product Manager)은 “두부면KIT는 풍부한 단백질로 채운 두부면에 특제 식물성 소스로 구성돼 건강과 맛, 간편함을 동시에 잡은 식물성 단백질 제품”이라며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HMR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으며 영양과 품질이 우수한 프리미엄 HMR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식물성 지향 HMR 제품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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