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무파마탕면, 광고 없이도 20년간 연매출 300억 원

▲농심 무파마탕면이 광고 없이도 20년간 연매출 300억 원을 기록했다. / 사진=농심



농심은 그간 소비자들로부터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온 무파마탕면이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누적매출 6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무파마탕면은 2009년 이후로 TV광고나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매년 300억 원 안팎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무파마탕면의 꾸준한 인기 비결은 무와 파, 마늘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시원한 소고기장국의 맛을 구현한 데 있다. 출시 당시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된 ‘후첨 양념스프’를 추가함으로써 향신 채소의 풍미를 한층 살려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제품의 주 재료인 ‘무’, ‘파’, ‘마늘’에서 착안해 이름을 ‘무파마’로 재치 있게 지은 것도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제품 패키지를 새로 입히는 등 브랜드 리뉴얼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더욱 사랑받는 제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무파마탕면 출시 20주년을 맞아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진행한다. 댓글로 ‘무파마’가 무엇의 줄임말인지를 적으면, 정답을 맞힌 사람 중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무파마탕면을 1박스씩 경품으로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농심 공식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면 된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