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스퀘어브릿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 파트너십 체결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리본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구글코리아 김경훈 사장, 인천광역시 박남춘 시장, 신한금융지주 안준식 부사장,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이원재 청장) / 사진=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신한 스퀘어브릿지(S²Bridge) 인천은 구글의 스타트업 지원 조직인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Google for Startups, GFS)'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공동 운영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2011년 구글에서 만든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전세계에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 를 50개 이상 운영하고 있다. 125개 국가에서 액셀러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2015년에는 아시아에서 첫번째로 서울에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를 열어 다양한 국내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스퀘어브릿지(S²Bridge) 인천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 ‘스마트시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했다.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한 인천시를 대표하는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해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스퀘어브릿지(S²Bridge) 인천 공간에 구글 스타트업 스페이스를 조성할 예정이다. 스마트시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구글 스타트업 스쿨 등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기존 서울 중심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전국 단위로 확장하는데 앞장 설 계획이다.

이날 인천 송도 스타트업 파크 내 스퀘어브릿지(S²Bridge) 인천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안준식 신한금융그룹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고 협력 분야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 안준식 신한지주 부사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스퀘어브릿지(S²Bridge) 인천의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구글 등 다양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더욱 풍부한 스타트업 육성 인프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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