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 60%, 간접흡연 피해

서울 시민 5명 중 3명은 공원에서 타인의 흡연 때문에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청(www.seoul.go.kr)이 7월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숲을 이용한 시민 321명을 대상으로 <공원 내 금연구역>에 대해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60%가 공원 내에서 타인의 흡연으로 피해를 입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간접흡연' 피해를 꼽은 사람이 59.1%로 가장 많았다. 그 밖에 '담배 냄새', '담배 불똥 위협'으로 인한 피해가 있었다.

또한, "공원 내 금연구역 지정"에 대해 98%가 찬성했으며, 그 범위에 대해서는 △공원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55.5%) △일부장소만 지정(42.7%) △공원 내 흡연 전면 허용(1.6%) 순이었다.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응답률을 비교한 결과, 흡연자 35.3%, 비흡연자 56.9%가 공원 전체 금연 구역에 찬성해 비흡연자의 찬성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