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흡연율도 늘고 비만율도 늘어

흡연율 전년 대비 남성 2.4%p, 여성 1.3%p 증가해…전자담배를 포함한 담배 제품 현재사용률도 남녀 모두 늘어

[데이터] 2030세대, 흡연율도 늘고 비만율도 늘어
국내 2030세대가 흡연율도 늘고 비만율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데이터뉴스가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2023년 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성인(19세 이상) 남녀의 현재 흡연율(일반담배)이 모두 전년보다 높아졌다.

남성의 경우 전년(30.0%) 대비 2.4%p 증가한 32.4%, 여성은 1.3%p 상승한 6.3%를 기록했다. 

전자담배를 포함해 담배제품을 하나라도 사용하는 비율도 남성 2.3%p, 여성 1.1%p 높아졌다.

특히 여성의 경우 고위험음주율도 2022년 7.0%에서 지난해 7.7%로 0.7%p 증가했다.

[데이터] 2030세대, 흡연율도 늘고 비만율도 늘어
만성질환인 비만은 10년 전 대비 성인 연령대에서 모두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남성은 20대에서, 여성은 30대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다.

20대 남성의 비만율은 2014년 32.0%에서 지난해 43.9%로 11.9%p 상승했다. 여성은 7.0%p 높아졌다.

30대의 경우 여성은 8.7%p 증가한 27.3%를 기록했다. 남성은 50.4%로 2014년 대비 6.5%p 늘었다.

40대는 남성 10.6%p, 여성 2.2%p 증가세를 보였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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