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고물가 시대에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성비 좋은 커피를 선택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저가 커피가 좋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9월 저가 커피전문점 5사(메가커피·컴포즈커피·빽다방·매머드커피랩·더벤티)의 결제금액 총합은 1462억 원으로 전년 동기(1313억 원) 대비 11.3% 증가했다. 해당 데이터는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금액 데이터다.
저가 커피 5사는 2021년 9월 748억 원에서 2022년 9월 1076억 원으로 43.9% 증가한데 이어 2023년 9월 1313억 원으로 22.0% 증가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품질을 기대하는 성향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저가 커피 시장 내 브랜드 점유율을 살펴보면, 올해 9월 결제금액이 639억 원을 기록한 메가커피가 43.7%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컴포즈커피(26%), 빽다방(17%), 더벤티(7%), 매머드커피랩(6%)가 뒤를 이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