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펀드 계좌 수가 1,000만개를 넘어섰다.
자산운용협회(www.amak.or.kr)가 발표한 <2007년7월말 전체 펀드 및 적립식 펀드 투자 현황>에 따르면, 올 7월말 현재 적립식 펀드 계좌수가 1,089만개를 기록해 한 달 간 106만 계좌가 증가,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05년3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다.
또한 적립식펀드 판매 잔액도 지난 6월 34.5조원에서 7월 38.2조원으로 3.7조원 늘었다.
이 같은 적립식펀드의 인기로 전체 펀드 계좌수(1,754만 계좌)와 판매잔액(258.1조원)도 전월대비 166만개, 3.0조원의 증가를 보였다.
적립식펀드 유형별 판매잔액을 살펴보면, '주식형'의 판매잔액이 29.7조원으로 3.7조원 증가해 전체 적립식 잔고(38.2조원)의 77.71%를 차지했으며, '파생상품형(0.7조원)'도 0.2조원 늘어 차지비중이 1.58%에서 1.85%로 확대됐다.
'주식혼합형'의 경우는 1.5조원에서 1.7조원으로 증가했지만 차지비중은 4.39%에서 4.33%로 0.07%p 축소됐다. 그 밖에 ▲채권혼합(1.7조원→1.6조원) ▲채권(1.0조원→9,880억원) ▲재간접(3.7조원→3.5조원) 등은 판매잔액, 비중이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다.
영업권별로는, '은행권'이 28.7조원을 기록해 전체 적립식펀드 판매잔액의 74.96%를 점유했으며, △증권 9.4조원(24.46%) △보험 0.2조원(0.56%) 등이었다.
한편, 적립식펀드 판매사 중 '국민은행'의 판매잔액이 8.4조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한은행 6.5조원 ▲하나은행 3.4조원 ▲SC제일은행 2.0조원 ▲외환은행 1.9조원 등의 순으로 적립식 펀드 판매 상위 10개사의 총 판매잔액(30.1조원)이 전체의 78.62%를 차지했다.
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 11.0조원 △한국투신운용 3.8조원 △신한BNP파리바투신 3.6조원 △하나UBS자산운용 2.1조원 △삼성투신운용 1.8조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