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의 ‘최첨단 HMR 생면공장’에서 선보일 여름 HMR냉면 5종 / 사진=풀무원
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에 ‘최첨단 HMR생면공장’을 준공하고, 최신식 설비와 제면기술로 다시 한번 국내 생면시장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풀무원의 최첨단 HMR 생면공장은 600억 원을 투자해 연면적 20,237㎡(약 6051평)에 지상 3층 규모로 지었다.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풀무원의 여름 전략제품인 HMR냉면 라인부터 가동을 시작했고, 겨울 전략제품인 HMR우동 라인은 가을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신 HMR생면공장은 향후 풀무원 HMR생면 제품들의 ‘품질혁신’, ‘메뉴혁신’ 그리고 ‘포장혁신’ 이라는 3대 혁신을 추진해, 현재 연간 2400억 원 수준에 머물러 있는 국내 생면시장을 향후 5년 안에 2배 이상 성장시켜 5000억 원 규모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풀무원은 지난 30년간 쌓은 제면기술과 미국,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노하우 및 데이터를 이번 최첨단 HMR생면공장에 모두 쏟았다. 그동안 국내 생면시장에서 접할 수 없었던 퀄리티의 고품질 HMR 생면제품과 기술의 한계로 국내에선 대량생산이 어려웠던 혁신적인 신메뉴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 풀무원은 ‘포장혁신’으로 생면의 유통기한을 기존 45일에서 180일로 대폭 늘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신선식품은 말 그대도 식자재가 신선하고 원물감이 살아있는 장점이 있지만,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짧은 유통기한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풀무원은 신선식품인 ‘생면’의 유통기한을 상온, 냉동 제품과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소비자들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며 경쟁사 대비 더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윤명랑 풀무원식품 냉장FRM(Fresh Ready Meal) DM(Domain Manager)은 “최첨단 HMR 생면공장을 준공하고 새로운 설비들을 들여오면서 생면 HMR의 제품혁신, 메뉴혁신, 포장혁신 등 3대 혁신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며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면요리 HMR을 개발하고 정체한 국내 생면시장에 다시 한번 풀무원이 재도약 혁신을 일으켜 소비자들이 고품질의 면 요리를 가정에서도 간편하고 맛있게 즐기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