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모델명: 32GP850)을 선보이며 코로나19로 증가한 비대면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 모델들이 32GP850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 사진=LG전자
LG전자는 내달 1일 32형(80cm) 대화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모델명: 32GP850)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초 27형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인 후 약 한 달 만에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이다.
이는 코로나 19로 폭발적으로 증가한 비대면 수요를 적극적으로 공략해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이다. 시장조사기업 IDC에 따르면, 국내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2018년 약 13만 대에서 지난해 36만 대로 3배 가까이 늘었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LG전자는 현재 국내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38형, 34형, 32형, 27형, 24형 등 화면크기와 비율별로 19개의 LG 울트라기어 제품을 판매하게 됐다.
신제품은 32형 QHD(2560×1440) 대화면의 ‘나노 IPS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나노 IPS 디스플레이는 나노미터(nm, 10억 분의 1m) 단위 미세입자를 백라이트에 적용, 정확하고 풍부한 색을 표현한다.
LG전자는 1ms GtG(Gray to Gray) 응답속도를 구현, 빠른 화면 전환으로 생길 수 있는 잔상도 최소화했다. 여기에 오버클럭 시 초당 최대 180장의 화면을 보여주는 180Hz 고주사율을 더해 이 제품으로 게임을 즐기는 고객은 최적의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은 디지털 영화협회(DCI: Digital Cinema Initiatives)의 표준 색 영역 ‘DCI-P3’를 98% 충족한다.
또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등 그래픽 호환기능을 갖췄다. 외부 기기의 그래픽카드 신호와 모니터 화면의 주사율을 일치시켜 화면 끊김을 최소화한다.
이 제품의 출고가는 79만9000원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