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대표이사 김인태)이 1일 유병자와 고령자도 두 가지 질문만 통과하면 가입할 수 있는 '두개만묻는NH건강보험(갱, 무)'을 신규 출시한다. 이 상품은 △3개월 이내 의사의 입원, 수술, 추가검사 필요소견 여부 △5년 이내 암, 간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의 진단, 입원, 수술 여부 등 두 가지 질문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가입 가능하다.
'두개만묻는NH건강보험(갱, 무)'는 12가지 선택특약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부위만 집중 보장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한 특약이 각각 있어 부족한 보장의 부위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입원수술특약에 가입한다면 3대 질병으로 인한 입원일당과 수술비를 지급한다.
3대질병에 대한 보장특약(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보장특약)은 기본형과 생활자금형으로 나눠져 있다. 기본형을 선택할 경우 3대질병 진단 시 1000만 원을 보장한다(1000만원 가입 시). 생활자금형을 선택하면 3대 질병에 진단을 받았을 경우 3년 동안 생존 시에 매월 100만 원씩 지급한다(최대 36회). 초기 12회의 경우에는 생존 여부에 상관없이 지급한다.
또한 뇌졸중보장특약(갱, 무) 및 급성심근경색증보장특약(갱, 무)에 가입했다면, 뇌와 심장에 관한 보장범위가 더 넓은 뇌혈관질환진단특약(갱, 무) 및 허혈성심질환진단특약(갱, 무)에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특약을 통해 신의료기술 중 하나인 항암 양성자 방사선 치료 1000만 원을 보장한다. 기존 모든 조직에 영향을 주어 심각한 부작용을 주던 항암 방사선 치료와 다르게, 항암 양성자 방사선 치료는 암세포에게만 영향을 주어 부작용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가입방식에 따라 두 가지 질문만 묻는 간편심사보험인 1형(투패스형)과 일반심사보험인 2형(일반가입형) 두 가지다. 가입연령은 주계약 기준 30세부터 최대 80세까지다. 상품의 주계약과 특약 모두 갱신형을 통해 최대 105세까지 보장한다.
김인태 대표는 “이번에 출시된 건강보험은 고객 니즈가 제일 큰 3대 질병을 중심으로 고령자나 유병력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상품”이라며 “이번 신상품을 통해 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고객이 보험 가입의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재은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