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 SAP와 비대면 업무 혁신 신기술 협력

‘카카오워크’로 메신저 대화처럼 손쉬운 모바일 업무 인프라 구축

강동식 기자 2021.06.09 13:15:47

▲이성열 SAP코리아 대표(왼쪽)와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가 9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기업 SAP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업무봇 등 신기술을 활용한 사업협력 강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두 회사는 9일 SAP의 연례 IT 컨퍼런스 ‘SAP 사파이어 나우’에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카카오워크’를 중심으로 한 업무혁신사례와 향후 협력계획을 발표했다.

두 회사는 우선 종합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와 SAP의 솔루션을 연계해 언제 어디서나 메시지를 보내듯 손쉽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구축한다. 기안·결재 등의 업무를 카카오워크만으로 언제 어디서나 처리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앞선 지난 2월 SAP와 협력해 국내 협업툴 최초로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SAP BTP)을 카카오워크에 탑재해 국내 기업 인프라에 최적화한 결재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SAP BTP 기반의 다양한 카카오워크 봇을 출시해 알림, 품의, 구매, 결재, 영업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돕는다.

두 회사는 모바일 전자결재 시스템에 이어 향후 영업, 구매, 생산 관리 시스템 등 SAP의 다양한 업무 시스템을 카카오워크와 연계할 예정이다. SAP의 주요 솔루션과 서드파티 서비스도 연계해 카카오워크 안에서 다양한 기업 파트너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두 회사는 카카오워크 봇 출시에 이어 AI 기술력과 업무 플랫폼을 결합해 신사업 영역을 개척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자연어처리, 비전, 번역 등 다양한 AI 엔진과 기술을 SAP BTP에 제공하고 한국어에 기반한 대화형 AI를 개발할 예정이다. 향후 한국어뿐 아니라 아시아 주요 언어를 망라하는 대화형 AI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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