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이크로 제작한 3D모델과 로드레이아웃 / 사진=네이버랩스
네이버랩스(대표 석상옥)는 서울스마트모빌리티 엑스포를 통해 대규모 도시 단위의 디지털 트윈 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어라이크(ALIKE)’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실제 물리적 환경을 디지털 환경으로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은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메타버스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며, 국내에서도 민관 영역에서 다양한 투자와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
어라이크 솔루션은 항공사진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도시 3D 모델, 로드레이아웃, HD맵(고정밀 지도) 등의 핵심 데이터를 함께 제작할 수 있다. 네이버랩스는 디지털 트윈 관련 파트너십 요청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내재화된 요소 기술들을 업그레이드해 패키징한 어라이크 솔루션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랩스는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서울시와 함께 서울시 전역 605제곱킬로미터 면적에 해당하는 3D 모델을 구축, 공개한 바 있다. 이밖에도 서울시 2092킬로미터의 로드 레이아웃을 자체 제작했으며, 올해 하반기 중 강남지역 61킬로미터에 대한 HD맵도 서울시와 함께 구축, 공개할 예정이다.
백종윤 네이버랩스 자율주행그룹 부문장은 “거대한 도시를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트윈을 위해 항공사진과 MMS 데이터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HD 매핑, 정밀 측위 기술, 데이터 처리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AI 기술력을 고도화 해왔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