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비건라면 ‘정면·정비빔면’ 500만 봉지 판매 돌파

▲풀무원의 비건라면 '정면'과 '정비빔면' / 사진=풀무원


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Vegan) 인증을 받은 비건라면 2종 ‘정면’과 ‘정비빔면’의 판매량이 500만 봉지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정면은 지난해 8월 출시 후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 봉지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꾸준한 판매 추이를 보이며 이 달 420만 봉지를 넘어섰다. 정면은 꺾임 없이 매달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며 보통의 신제품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대부분의 신제품은 출시 직후 6개월가량 판매가 급증하고 이후부터는 판매가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풀무원식품은 정면이 비건 사이에서 ‘맛있는 비건라면’으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비건의 입맛을 책임지는 라면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더운 여름철이 돌아오면서 정면을 냉라면으로 만들어 먹는 레시피도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다. 진하고 또렷한 맛을 내는 로스팅 국물 덕분에 꼭 채식하지 않는 소비자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4월 첫선을 보인 정비빔면은 약 3개월 만에 100만 봉지가 판매됐다. 정비빔면 역시 비건 사이에서 먼저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이어 건면 특유의 쫄깃한 면발과 넉넉한 비빔장으로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맛있는 비빔면’으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정비빔면은 정면에 이어 최근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획득해 소비자 신뢰도 향상 효과도 기대된다.

장이슬 풀무원식품 자맛 사업부 PM은 “M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과 환경을 생각해 비건을 자처하는 인구가 늘고 있다. 풀무원의 대표 비건라면 정면과 정비빔면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출시한 이래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공법으로 라면 맛의 기본을 충실히 구현하며 건강하고 바른 제품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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