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은 최근 그룹 통합 ERP 구축 등 대형 계약을 잇따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앞서 지난 12일 국내 네트워크 보안 1위 기업 시큐아이와 차세대 ERP 구축 프로젝트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시큐아이는 차세대 방화벽(블루맥스 NGF)을 통해 확보한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운영기술(OT) 및 클라우드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보안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ERP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
‘케이시스템 에이스(K-System Ace)’ 도입으로 시큐아이는 내부 시스템 고도화 및 효율화를 통해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관리 및 분석체계를 혁신해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영림원소프트랩은 또 최근 첨단소재 및 스마트기기, 유통 전문 그룹사 등과 ERP 구축 계약을 체결하고 효율적인 경영관리와 변화하는 사업환경에 대한 대비를 지원한다. 최근 그룹사 ERP 공급계약은 전체에 대한 ERP 시스템 구축도 이뤄져 그룹사의 경영목표 달성 및 안정적인 사업구조 확보를 돕는다.
영림원소프트랩은 규모가 큰 계약건을 연이어 체결하면서 자사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추가적인 레퍼런스 확보로 대외 영업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올해 산업별 특화 프로세스가 탑재된 ERP 솔루션 케이시스템 에이스 업그레이드 버전을 완성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ERP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초 정보보안 분야 국내 대표기업 안랩의 차세대 ERP 구축 프로젝트 계약을 시작으로 데크플레이트 제조기업 제일테크노스, 진단(키트)시스템 기업 바이오니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ERP 구축을 완료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10%대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올해에도 정부의 스마트팩토리 ERP 구축비용 지원 확대와 ERP 수주규모 증가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산업군별로 맞춤형 프로세스가 가능한 케이시스템 에이스로 다양한 분야에서 ERP 수주가 이어지고 있고, 특히 그룹사 전체에 ERP를 구축하는 계약 건도 증가하고 있다”며 “스마트워크 경영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올해 케이시스템 에이스를 필두로 영림원소프트랩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