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ESG 경영전략·활동 담은 ‘ESG 보고서’ 첫 발간

▲KT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KT 직원이 ESG 보고서를 홍보하고 있다. / 사진=KT


KT(대표 구현모)는 창사 이래 첫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KT ESG 리포트 2021’에는 136년간 대한민국 통신역사를 이끌어온 KT의 ESG 활동은 물론, 디지털플랫폼 기업 KT의 경영현황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활동,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위한 노력이 담겼다.

ESG 보고서는 우선 친환경 경영에서 필환경 경영체제로 전환한 KT의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KT는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경영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넷 제로 205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8년 전사 사옥에 온실가스 배출량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 KT는 2021년 5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KT의 차별화된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혁신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한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 출입명부 작성을 080 전화 한 통으로 할 수 있는 ‘080 콜체크인’, 소상공인들에게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상권분석과 영업 노하우를 제공하는 ‘KT 잘나가게’ 서비스 사례 등이다. 

KT는 또 투명하고 독립적인 이사회 운영을 위해 지난해 3월 전자투표제를 시행했다. 2018년에는 컴플라이언스 위원회가 출범했으며 2021년에는 KT 컴플라이언스 체계의 그룹 확산을 위해 그룹사 준법경영 컨설팅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KT는 사회적 책임투자 컨설팅사 서스틴베스트가 지난달 997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 ESG를 평가한 결과 최우수(AA) 등급을 획득했다. KT는 또 지난달 2600억 원 규모의 ESG 채권(AAA등급)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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