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N으로 분류되는 대형 게임사 3곳 모두 10만 명 이상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데이터뉴스가 3N(넷마블·넥슨·엔씨소프트)의 유튜브 채널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총 구독자는 41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3N 모두 인기 크리에이터들에게 광고를 주거나 협업하는 형식을 취하며 신작이나 이벤트 등을 홍보하는 경우가 많다. 대신 자사 유튜브에는 게임이나, 회사에 대한 소개 영상을 제작해 올린다.
이 중 넷마블 유튜브 '넷마블TV'의 구독자가 16만3000명으로, 3N 중 가장 많았다. 업로드 영상은 1866개, 총 조회수는 2억1493만7062회로 집계됐다.
최근에는 이 달 25일 공개되는 '마블 퓨처 레볼루션' 관련 영상을 자주 올리고 있다. '캐릭터 코스튬 조합', 실시간 멀티 대전 콘텐츠인 '오메가 워' 소개, 조두현 개발 총괄 PD가 등장한 '메이킹 영상' 등이다.
이어 넥슨이 14만40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동영상은 3760개로 가장 많았지만, 총 조회수는 1억9626만7178회로, 3사 중 제일 적었다.
7월 말에는 넥슨의 대형 프로젝트이자 기대작인 '프로젝트 HP(가제)'를 디렉터가 직접 플레이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또 지난 5일 ‘넥슨 뉴 프로젝트(NEXON New Projects) :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신규 개발 프로젝트 7종 발표하고 유튜브에도 각 게임의 소개 영상을 올렸다.
반면, 엔씨소프트는 구독자, 동영상 모두 가장 적었지만, 조회수는 제일 높았다. 구독자는 11만4000명, 업로드 영상은 336개다. 조회수는 3억5087만325회로, 3사 유튜브 채널 중 유일하게 3억 회를 넘겼다.
최근 영상은 '블레이드&소울2'의 비주얼 클립, '트랙스터M' 업데이트 관련 내용이다. 영상 게시 빈도는 낮지만, 이들 영상은 90만~10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이목을 끌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