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19일 데이터뉴스가 미래에셋증권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연간 에너지 사용량이 2018년 26만5900GJ, 2019년 22만6658GJ, 2020년 29만2163GJ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에너지 사용량이 증가했지만, 이는 산정범위를 확대했기 때문이다. 2018년과 2019년에는 본사 및 사옥의 에너지 사용량을 조사 대상으로 했지만, 지난해에는 본사와 사옥 외에 임차 및 데이터센터를 조사 대상에 포함했다.
본사 및 사옥의 연료(도시가스, 등유, 경유 등) 사용량은 2018년 2만173GJ, 2019년 1만7823GJ, 2020년 8995GJ로 뚜렷한 감소추세를 보였다.
본사 및 사옥의 전력 사용량도 2018년 24만2064GJ, 2019년 20만8835GJ, 2020년 10만8697GJ로 매년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실시로 전력 사용량이 전년 대비 48.0% 줄었다.
미래에셋증권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 1만3808tonCO2eq(이산화탄소 환산 톤), 2019년 1만2104tonCO2eq, 2020년 1만4435tonCO2eq으로 조사됐다.
온실가스는 지난해 직접배출량에 '이동연소 에너지 사용량'을 추가해 배출 규모가 증가했다. 지난해 임차 및 데이터센터의 간접배출량(7862tonCO2eq)을 추가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잠재적인 환경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해 환경 책임 이행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종이 사용량 및 폐기물 감축, 출장 효율화, 업무시간 외 소등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모든 사업장으로 친환경 경영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