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를 이용한 기부활동에 30대가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카드(www.samsungcard.co.kr)가 2007년1월부터 6월까지 자사 홈페이지에서 운영하는 '사랑의 펀드'를 통해 기부한 고객 2,242명을 분석한 결과, '30'대가 절반이 넘는 55.3%를 차지했다.
'사랑의 펀드'는 삼성카드 고객과 임직원이 신용카드 이용을 통해 모은 보너스 포인트나 홈페이지서 카드 결제로 기부금을 납부, 백혈병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들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연령대별 기부 비율은 30대에 이어 △20대 21.4% △40대 18.5% △50대 이상 4.7% 등의 순이었다.
1회 평균 기부액은 '50대 이상 남성'이 13만6,209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남성'이 1만7,096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 밖에 ▲30대 남성 1만2,699만원 ▲50대 여성 1만4,238원 ▲30대 여성 1만150원 ▲40대 여성 9,835원 등으로 조사됐다.
또한 전체 기부액에서 보너스 포인트를 통한 기부 비중은 18%대에 머무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기부자들은 비교적 소득 수준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소득 '4~6천만원'인 기부자가 39.0%를 차지했으며, 이어 △3천~4천만원 28% △2천~3천만원 15.8% △6천~8천만원 9.8% △2천만원 이하 3.0% △8천만원~1억원 1.4% 등으로 조사돼 연소득 4천만원 이상인 사람이 53.2%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