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에서 돌봄교실 학생들이 현대모비스가 제공하는 키트를 이용해 직접 LED 아크릴 무드등을 만드는 ‘주니어 공학 돌봄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방과 후 돌봄교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주니어 공학 돌봄교실’을 신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을 기업이 지원하는 첫 사례다.
주니어 공학 돌봄교실은 맞벌이 가정이나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를 키우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현대모비스 사업장 인근에 위치한 20여 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초등학교 1~2학년 돌봄교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6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참여 학생들은 전기 충전 자동차, 자가발전 손전등, LED 아크릴 무드등을 만들면서 미래 자동차 관련 과학원리도 함께 배울 수 있다.
이광형 현대모비스 CSV전략팀장은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 임직원 강사의 수업 참여도 추진하는 등 돌봄교실을 포함한 주니어 공학교실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미래 과학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주니어 공학 돌봄교실 과정과 함께 주니어 공학교실 과정을 임직원 자녀 대상으로 확대하는 등 올해 1만 여 학생에게 과학자와 엔지니어 꿈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규모이며, 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모범 사회공헌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