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단지 투시도 /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대표 김형·정항기)은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700-1번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수지 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대우건설이 12년 만에 단독 추진하는 리모델링 사업이며, 올해 첫번째 리모델링 사업 계약이다. 지난 6월 조합 총회를 통해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총 공사비는 3876억 원(부가세 제외)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3월 리모델링 전담팀을 구성해 리모델링 사업 전반에 걸친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시공기술 및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매년 3000억~5000억 원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과거 인허가부터 준공까지 일련의 과정을 모두 수행했던 경험이 지금 리모델링 사업을 재개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리모델링 사업은 공사 난이도가 높고 사업 리스크가 적지 않은 만큼 입지가 양호하고 리모델링 후 사업성이 확보가 되는 우량사업을 선별해 수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 수지 현대아파트는 기존 지하 1층~지상 15층, 12개 동, 총 1168세대 규모에서 지하 2층~지상 16층, 12개 동, 총 1343세대로 증축될 예정이다. 스카이커뮤니티 등 혁신적인 특화 설계와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해 용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