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9월 전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7일 데이터뉴스가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분석한 결과, 9월 전국 소비자물가지수(2015년=100)는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한 108.83을 기록했다.
모든 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상승했다. 특히 제주와 전북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3.0%로 가장 높았다.
제주는 또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10.33으로, 역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강원이 소비자물가지수 109.82로 뒤를 이었다. 강원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2.9%)도 높았다.
또 전남(109.55), 대구(109.5), 경기(109.15), 전북(109.13), 인천(109.06)이 109가 넘는 소비자물가지수를 기록했다. 부산, 충북, 서울, 광주, 충남, 경남은 각각 108.96, 108.59, 108.59, 108.49, 108.26, 108.2로 집계됐다.
이밖에 대전(107.92), 경북(107.95), 울산(107.51)은 비교적 소비자물가지수가 낮았다. 울산은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2.9%로 높은 편이었지만, 전국에서 가장 낮은 9월 소비자물가지수를 기록했다.
김민경 기자 peace@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