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17주년을 맞이한 제주농장영농조합법인(대표 김영선)은 지역 내 다양한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지역 내 상생을 적극 이끌어내겠다고 22일 밝혔다.
제주농장영농조합법인은 2002년 제주알로에영농조합으로 출범한 이후 2013년 제주 첨단 과학단지 내 제2공장을 완공하면서 종합 식품회사로서 틀을 갖추게 됐다. 2017년 사명을 브랜드명인 '제주농장'으로 변경하며 농산물, 과채류를 활용한 다양한 건강식품을 생산하는 종합 식품회사로 성장 중이다.
지역 내 상생을 위해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다. 제주농장영농조합법인은 계약재배 농가를 꾸준히 늘리면서 품목을 다양화했다.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 및 가격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는 지역 상생 우수사례로 꼽힌다.
또한 제주대학교를 비롯한 지역 내 대학 및 연구소 등과 협업을 통해 제주형 미래 먹거리 창출 및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풋귤 및 여주를 활용한 다양한 R&D 연구 개발도 공동으로 진행하는 등 연구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제주농장영농조합법인은 제주바이오기업협회, 제주물류기업협의회 등의 회장사를 맡으며 제주도 내 기업의 공동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주 기업물류 체계 개선과 바이오 기업의 질적, 양적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농장 관계자는 "당사는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고자 하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2020년 제주형 향토 강소기업의 발전적 모델을 '2025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바 있다"며 "이는 기업의 중, 단기적 비전과 지역 내 상생 발전의 방향이 담겨 있는 만큼, 앞으로도 더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