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으로 수개월째 국내 유가가 고공행진중이다. 보통휘발유 판매가가 2015년 이후 처음으로 1700원대를 기록했다.
25일 데이터뉴스가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의 보통휘발유 판매가를 분석한 결과, 10월 셋째 주 판매가격이 리터당 1732.47원으로 집계됐다. 10월 첫째 주보다 78원 올랐다.
10월 보통휘발유 판매가가 첫 주에는 1654.47원, 둘째 주 1687.23원으로, 셋째 주 1732.47원으로 매주 상승했다.
올해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꾸준히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1월 첫째 주 판매가인 1430.1원 보다 302.4원이나 올랐다.
정유사별로는 에쓰오일(S-OIL)이 첫째 주 1651.69원에서 셋째 주 1732.43원으로 80.74원 올랐다. GS칼텍스는 1661.05원에서 79.83원 오른 1740.88원이었다.
SK에너지의 셋째 주 휘발유가격은 1739.26원으로 첫째 주(1661.57원)보다 77.69원 올랐다. 현대오일뱅크의 첫 주 1656.70원 보다 76.94원 오른 1733.64원이었다.
4개 주유소 상표 가운데 GS칼텍스의 판매가가 가장 높았다. 에쓰오일은 가격 상승폭이 가장 큰 반면 평균 판매가격은 가장 저렴했다.
김민경 기자 peace@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