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연 KB대한 특수은행 법인장(왼쪽 네번째)과 촘 물세레이 당카오지점 지점장(다섯번째)이 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캄보디아 현지법인 ‘KB대한 특수은행’의 ‘당카오 지점’ 개소식에서 지점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대표 이동철)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현지법인 ‘KB대한 특수은행’의 3호 지점인 ‘당카오(Dangkao) 지점’ 개소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2018년 KB국민카드의 첫 해외 자회사로 출범한 KB대한 특수은행은 지난해 2월 ‘센속(Sensok) 지점’을 열었다. 올해 초 2호 지점인 ‘츠바암퍼(Chbar Ampov) 지점’에 이어 이번에 3호 지점을 연이어 개설하며 현지 영업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빠른 속도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당카오 지점은 수도 프놈펜 서남부에 있는 공업단지와 주거단지 형성지역에 위치해 주택 실거주자의 주택담보대출 수요와 함께 공업단지 입주기업들의 운영자금 수요가 기대되는 곳이다.
또 코로나19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본점 대체 근무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점 공간을 구성했으며, 프놈펜 서남부 외곽 지역에 대한 영업 전진기지로도 활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신설된 지점에서는 ▲부동산 담보대출 ▲신차·중고차 할부금융 ▲신용카드 등 현지법인이 특수은행으로서 영위 가능한 모든 영역의 영업활동을 펼친다. 1호 지점과 2호 지점에서 효율성이 검증된 영업·심사기능 통합과 내부통제 프로세스도 동일하게 적용해 운영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캄보디아 현지법인은 코로나19의 영향에도 기존 지점들의 안정적인 영업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캄보디아 특수은행 중 대출자산 1위로 올라서는 등 지속적이고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에 문을 연 당카오 지점도 기존 지점들의 운영경험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영업전략을 바탕으로 조기 안착을 도모하는 등 캄보디아 국민에게 선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금융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