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남세브란스병원과 ‘5G 스마트병원’ 만든다

5G 기반 ‘모바일 병원 협진 시스템’ 구축 맞손…간편한 환자정보 파악, 신속한 비대면 영상 협진 가능해져

▲유용규 KT 강남서부법인고객본부장(왼쪽)과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이 지난 9일 ‘5G 스마트 혁신병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KT


KT(대표 구현모)는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과 ‘5G 스마트 혁신병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측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국내에서 가장 앞선 5G 스마트 혁신병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KT는 5G 플랫폼과 헬스케어 플랫폼을 융합한 ‘모바일 병원 협진 시스템’을 개발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국내 최초로 강남세브란스병원에 구축할 예정이다. 모바일 병원 협진 시스템은 병원 내 다양한 시스템을 스마트폰 앱 기반으로 통합 연동해 환자 중심의 의료 업무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환자와 의료진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원내 또는 협력병원의 의료진과 신속하게 비대면 협진을 할 수 있다. 또 개인 휴대폰 번호 노출에 대한 걱정 없이 업무용 유선전화 번호로 소통할 수 있게 된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모바일 병원 협진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존 유선 기반의 업무환경을 5G 무선 기반으로 전환한다. 또 비대면 영상 협진·진료를 도입하고 협력병원과의 협진 연계망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병원 시스템을 환자 중심으로 완성하고 스마트 혁신병원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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