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드(대표 정철훈)는 드론 병해충 예찰을 위해 과수원별로 촬영된 분광이미지를 판독 후 처리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등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드론에서 획득한 다분광 영상정보를 처리해 식생지수 및 병충해 탐지를 위한 광학 지수 및 이미지를 표출하는 시스템이다. 드론 영상데이터 플랫폼과 결합해 작물의 재배 현황, 면적 이외에 병충해 탐지 기법에 활용한다.
전국에서 매년 발생해 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끼치고 있는 과수화상병을 방역당국은 화상병의 방제, 예찰을 독려하고 있으나 발병 후 확진되면 과수원을 폐원 후, 매몰하고 있어 농가 피해가 극심하다.
드론을 활용한 예찰로 빠른 진단 및 신속한 매몰이 이뤄져야 하나 지금의 예찰 기술 및 방법은 정사 촬영 및 이미지 처리 판독에 7일 이상이 소요되어 예찰의 목적인 신속 진단을 수행 할 수 없으며, 예찰에 소요되는 비용의 경제성을 확보할 수 없었다.
이번 소프트웨어의 등록으로 드론을 활용한 과수화상병 예찰로 빠른 진단 및 처방이 가능하고 국내 과수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크게 일조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발에는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의 산업용 드론 기업육성을 위한 기반구축 및 실증 시범사업 지원을 통하여 이뤄졌다. 진흥원은 이후로도 전남기업들의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