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수 증가폭이 두 달 연속 정부 목표치인 30만명을 밑돌고 있다.
통계청(www.nso.go.kr)이 발표한 <2007년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 9월 취업자 수가 2,333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9.2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취업자 증가 수가 지난달에 이어 30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성별로는 ▲남성 1,368.1만명 ▲여성 994.1만명으로 각각 16.9만명, 12.3만명 증가했다.
연령에 따라서는, '50'대가 지난해 9월 392.1만명에서 올 9월 423.2만명으로 31.1만명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으며, '60세 이상(273.8만명)'과 '40대(651.0만명)'도 10.8만명, 5.6만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20대(391.9만명)'는 10.8만명, '30대(603.9명)'는 9.5만명 줄었다.
산업별 취업자 증감을 살펴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6.6만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5.9만명) 등에서는 증가를 보였으나, ▲농림어업(-6.4만명) ▲제조업(-3.4만명) ▲도소매·음식숙박업(-2.7만명) ▲건설업(-0.4만명) 등은 감소했다.
한편, 올 9월 실업자 수는 71.9만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4.7만명 축소됐다. 실업률은 3.0%로 0.2%p 하락했으며, 청년(15~29세) 실업률도 7.0%로 전년동월대비 0.3%p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