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보에듀 베트쇼 참가 현장 사진 / 사진=프로보에듀
에듀테크 선도기업 에이럭스는 자회사 프로보에듀의 언플러그드 코딩 교구 ‘비누(VINU)’가 23일부터 25일까지 영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에듀테크 박람회 '영국교육기술박람회(British Educational Training and Technology, BETT SHOW 2022)'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영국교육기술박람회는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학습 기자재 및 교육 솔루션 등을 선보이는 유럽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에듀테크 박람회로 지난 1985년부터 영국교육기자재협회(BESA) 주최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미래를 창조하다(Create the Future)’라는 주제로 50여 개국에서 4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고 교육 전문가, 에듀테크 업계 관계자 등 2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레노보, HP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과 프로보에듀를 비롯해 지니로봇, 네오랩컨버전스, 마블러스, 럭스로보 등 국내 대표 에듀테크 기업들이 참가했다.
▲프로보에듀 비누 제품 사진 / 사진=프로보에듀
이번 행사에서 프로보에듀는 유아용 신개념 언플러그드 AI 코딩로봇 비누를 선보였다. 비누는 국내 유일 LCD 모니터를 탑재하고있어 컴퓨터 연결없이 비누 자체 만으로 코딩이 가능한 비대면 수업 최적화 코딩 교구다. 손바닥 크기의 비누패드 하나로 아이가 직접 코딩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특징을 가진다고 브랜드 측은 설명했다.
언플러그드 코딩 로봇으로 케이블 연결과 프로그램 설치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직접 코딩을 해보고 곧바로 결과를 확인하면서 스스로 잘못된 부분의 수정, 삭제, 삽입이 가능한 신개념의 언플러그드 블록코딩 방식이다.
또한 브랜드에 따르면 비누는 두뇌 활동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 유아의 성향과 발달 단계를 고려해 과학, 음악, 수학 등 다양한 분야를 코딩과 접목시켜 단계별로 구성한 융합형 코딩 학습 교구로 200여종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아이들에게 친근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을 활용해 재미있는 코딩수업이 되도록 돕는다. 비누는 앞으로 인공지능캠 VINU, 조종기 VINU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라고 브랜드 측은 밝혔다.
지난해 킥스타터를 통해 론칭, 펀딩액 3590%를 달성해 외시장에서도 일찌감치 성공 가능성을 검증받은 바 있다. 이번 영국교육기술박람회 행사에서도 영국 대사관과 영국, 폴란드, 에스토니아 등 각국 교육부, 암스테르담 사립학교 등 세계 각국에서 온 교육 전문가들과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현장에서의 방문과 상담이 바로 계약과 주문으로 이어지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류제홍 프로보에듀 대표는 “이번 영국교육기술박람회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비누’에 대한 호평과 반응에 큰 자신감을 얻었다”며 “유럽시장을 비롯해 본격적인 세계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는 프로보에듀에게 이번 영국교육기술박람회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보에듀는 에이럭스 그룹의 교육 로봇 전문기업으로 전체 인력의 80% 이상이 연구인력으로 구성된 로봇전문가 집단이다. 프로보에듀는 국내시장에서 검증된 핵심기술력과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이번 영국교육기술박람회에 참가했다.
모회사인 에이럭스는 지난해 프리시리즈 C투자를 통해 넷마블, IMM, 롯데벤처스, 우신투자벤처 등 유수의 기업·투자사들로부터 성장가능성을 입증 받았다. 올초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미래교육 에듀테크 선도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중장기 비전을 발표하고 올해를 글로벌화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