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돌메타랩(대표 조성민)은 한글의 자음과 모음 40개에 NFT를 적용하고 다양한 한글 단어를 조합할 수 있는 NFT 프로젝트 ‘TYPY(티피)’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산돌메타랩은 1984년 '산돌 타이포그라픽스'라는 이름으로 설립돼 국내 최대의 폰트 플랫폼 서비스인 산돌구름을 운영하는 폰트 전문기업 산돌의 자회사다.
회사는 지난해 한글을 주제로 NFT 분리, 결합 등 고도화된 블록체인 기술 및 활발한 디앱(Dapp, 탈중앙화 앱) 연구개발을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첫 번째 NFT 프로젝트 티피를 공개, 글로벌 NFT 시장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설명했다.
티피는 민팅(minting)이나 거래를 통해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획득한 소유자가 조합을 통해 한글 단어를 만들고 이를 NFT화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오는 25일 첫 번째 민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NFT를 분리하고 결합하는 과정을 통해 가치 있는 새로운 NFT를 만들 수 있게 되는데, 특정 단어의 조합을 성공할 경우 특별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글을 알리고 자음과 모음의 조합을 통해 단어가 형성되는 원리를 알려주며 소유자들에게 가치와 재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티피 프로젝트의 핵심가치인 동시에 경쟁력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공개된 혜택 단어는 350개로, 대부분 블록체인 관련 한글 단어지만, 향후 한국의 역사 및 엔터테인먼트 관련 단어 등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