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의 분양가격이 공개됐다.
5일 SH공사(www.i-sh.co.kr)가 밝힌 은평뉴타운사업 분양계획에 따르면, 오는 12월 분양되는 은평1지구의 분양가격이 3.3㎡당 전용면적 기준으로 ▲84㎡ 1,050만원 ▲101㎡ 1,260만원 ▲134㎡ 1,320만원 ▲167㎡ 1,38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발표된 선분양 가격에 비해, 평균 10.24%, 최고 12.04%나 인하된 가격.
이는 후분양제 도입으로 건설원가가 약 4.05% 내렸고, 택지비 분양가격도 분양공급일 감정가격에서 착공일 감정가격으로 기준을 바꿔 약 3.78% 낮아졌기 때문.
또한 85㎡ 초과 주택에 부가한 5%의 분양수익을 미부과했으며,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건축비는 건설원가 이하로 분양가격을 낮췄다.
한편, 은평뉴타운 사업지구는 △분양아파트 8,594가구 △장기전세(시프트) 4,000가구 △국민임대 2,682가구 △연립주택 648가구 △단독주택 248가구로 구성되며, 오늘 12월 예정된 1지구 일반분양 물량은 총 1,643가구다.
주택유형별로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84㎡ 341가구 △101㎡ 544가구 △134㎡ 516가구 △167㎡ 242가구로, '85㎡ 초과' 당첨자는 최초 주택공급계약 체결가능일로부터 5년, '85㎡ 이하'는 7년의 전매제한을 적용받게 된다.
청약자격은 '85㎡ 이하'의 경우 청약저축에 가입돼 있어야 하며, '85㎡ 초과'는 서울거주자 기준으로 전용 101㎡는 600만원, 134㎡는 1,000만원, 167㎡는 1,500만원의 청약예금 가입자다.
입주자모집공고는 12월5일 발표되고, 12월10일~20일 중 청약신청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