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강북권지역의 개발 호재가 잇따라 연초대비 강남권과 비강남권간 아파트값 격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뱅크(www.neonet.co.kr)가 11월2일 현재 강남권 아파트 3.3㎡당 평균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2,944만원으로 1월 첫 주 보다 4만원 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강남권은 같은 기간 67만원이 오른 1,294만원을 기록해 강남권과의 격차를 3.3㎡당 71만원이 줄어든 1,650만원으로 좁혔다.
이는 105㎡ 아파트 기준으로 2,260만원 가량 강남과 비강남간 아파트 격차가 줄어든 수치.
구별로는 도봉구가 드림랜드 공원화 수혜가 겹쳐 15.38%(771만원→889만원)가 올라 강북권 시세상승을 주도했고, ▲중랑구 10.75%(801만원→887만원) ▲성북구 10.43%(999만원→1,103만원) ▲서대문구 10.03%(947만원→1,042만원) ▲노원구 9.85%(867만원→953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강남권은 강남구가 0.69%(3,445만원→3,468만원)오르는데 그쳤고, 서초구와 송파구는 각각 0.70%(2,674만원→2,655만원), 0.83%(2,532만원→2,511만원)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