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인재는 회사 경쟁력의 핵심"…인재 채용과 육성 강조

효성웨이 실천할 수 있는 인재 채용해 육성…임직원들 대상으로 교육제도 마련해 역량 강화

▲2020년 진행된 효성의 54기 신입사원 입문교육 / 사진=효성


효성은 조현준 회장의 ‘인재’가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과 연결된다는 경영 철학 아래 인재를 채용하고 육성해 나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조 회장은 “효성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 인재들 덕분에 가능했다”며 “끊임없이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와 함께 도약해야 한다”고 밝혀왔다.

효성은 글로벌 리더 발굴을 위해 ‘최고, 혁신, 책임, 신뢰’를 핵심가치로 하는 ‘효성웨이’를 실천할 수 있는 인재를 채용해 육성하고 있다.

효성이 추구하는 인재상은 ▲끊임없는 학습과 실천을 통해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추구하는 사람(최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사람(혁신) ▲주인의식을 가지고 맡은 일을 열정과 끈기로 반드시 완수하는 사람(책임) ▲사실과 원칙에 입각해 투명하게 공정하게 일하는 사람(신뢰)이다.

효성은 임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제도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각 직급 및 업무 분야에서 필요한 지식 및 실제 업무에 적용될 내용을 파악해 교육에 반영하고 있다. 일반적인 이론 위주의 지식 교육에서 탈피해 현업 내 다양한 사례를 활용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효과를 높이고 있다.

임원 대상으로는 ‘임원 단기 MBA과정’을 운영해 경영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전략, 마케팅, 생산관리, 인사조직, 재무회계, 리더십 등 사업부 경영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케이스 스터디(Case Study) 중심으로 학습해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매 분기마다 경영환경과 관련된 최신 트렌드 특강을 개최해 경영자로서 다양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는 연 1회 해당 직급 및 직무분야와 관련된 교육에 필수적으로 참여하는 ‘직급별 교육체계’를 진행하고 있다. 경영철학, 리더십, 인문학 소양, 전문 직무역량, 기본 업무역량 등 다양한 교육에 참여하도록 해 근무 연차가 쌓일수록 개인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전 임직원 대상의 교육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잠정 연기 중이나 상황이 안정되면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주사 전환 이후에는 각 사의 업종에 맞는 차별화된 교육운영을 통해 효과를 높이고자 교육 전문인력을 사별로 재배치하고 각 사의 특성을 반영한 직무교육을 통해 업무와 교육이 현장에서 동시에 이루어지는 선순환 구조도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룹연수원에서는 각 사의 교육니즈를 청취하고 그에 맞는 다양한 교육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해외법인의 지속성장을 이끌 글로벌 리더 육성과 해외 주재원 및 현지채용 인력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매년 ‘미래 기술 인재 육성’ 프로그램 일환으로 국내 우수 대학의 산학협력강좌도 개설하고 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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