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글로벌 자산 ETF에 분산 투자하는 ‘로보랩’을 출시했다. / 사진=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글로벌 자산 ETF에 분산 투자하는 ‘로보랩’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로보랩은 해외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ETF와 현금성 자산을 활용해 글로벌 자산에 분산투자한다. 주식형 ETF에 40% 이상 투자하는 ‘M형’과 주식형 ETF에 60% 이상 투자하는 ‘A형’ 등 2가지 유형으로 출시됐다. 투자 비중은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된다.
로보랩은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개발한 AI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매크로 변수를 기초로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AI를 활용한, 투자자 성향에 맞는 맞춤형 자산배분과 시장상황에 따른 최적화된 전략을 통해 투자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한상영 하나금융투자 손님자산운용본부장은 “로보랩은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의 AI 기술과 하나금융투자의 랩 운용 역량이 합쳐져 탄생한 상품으로 투자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보랩은 비대면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500만 원부터 가입할 수 있으며, 300만 원 이상부터 추가 입금할 수 있다. 일부 출금은 불가하다. 기본수수료는 후취 연 0.2%이며, 성과수수료는 손님과 별도 합의에 따른다. 랩계좌는 손님 계좌별로 운용, 관리되는 투자일임계약으로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로보랩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6월 30일까지 가입하면 계약축하금 1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추첨을 통해 로봇청소기 1대를 증정한다. 300만 원 이상 추가 불입을 하는 손님 선착순 500명에게는 투자지원금 1만 원을 더 준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하나금융투자 모바일 트레이딩 애플리케이션인 ‘원큐프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은 기자 wood@da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