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과 ‘첨단·전략산업 등 육성을 위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특별 출연 협약보증’과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 두 방식으로 지원하며 ‘특별 출연 협약보증’을 위해 기술보증기금에 30억 원을 특별 출연한다. 기술보증기금은 출연금의 20배에 해당하는 600억 원과 보증료 감면(0.2%p)을 통해 첨단·전략산업을 지원한다.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은 신한은행이 10억 원을 추가 출연해 보증료를 우대(0.3%p)하는 방식으로 대출금 총 1670억 원을 지원한다.
주요 지원 대상은 ▲주력산업 고도화 ▲전략산업 초격차 유지 ▲첨단 신산업 육성 ▲산업 경쟁력 강화 ▲창업생태계 조성 ▲성장사다리 구축 ▲지역균형발전 ▲지속가능성장(신한은행 추천 ESG컨설팅 수진기업 등) 분야의 중소기업이다. 신한은행 전 영업점에서 신청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첨단·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상호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및 금융비용 경감을 통해 혁신성장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1월 기업의 ESG 경영활동 참여 유도를 위해 ESG경영컨설팅 셀을 신설했다. 해당 컨설팅을 받은 기업 대상으로도 본 협약보증서 발급을 추천해 ESG 경영에 앞장 설 예정이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