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사철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중·소형 아파트가 상승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2007년11월3일부터 9일까지 서울 및 수도권 전셋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은 지난주에 대비 0.03%의 변동률을 보였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소형 아파트가 0.07%로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그 외 ▲중형(0.02%) ▲중대형(-0.01%) ▲대형(0.01%) 등으로 조사됐다.
구별로는 ▲도봉구(0.38%) ▲종로구(0.26%) ▲은평구(0.21%)가 상승세를, △중구(-0.70%) △서초구(-0.02%)가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도봉구와 종로구는 모두 소형이 강세를 보였다. 도봉구에서는 쌍문동(1.15%) 일대 소형 면적대의 강세에 기인해 0.77%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종로구에서는 익선동(7.06%), 구기동(0.22%) 일대가 상승세를 견인해 0.99%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그 밖에 ▲신도시(-0.03%) ▲경기(0.04%) ▲인천(0.06%)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도 광주시는 실촌읍 및 송정동 일대 일부 단지가 매매가 상승에 따른 전세가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실촌읍 킴스빌리지가 200만~500만원 가량 올라 46㎡가 4,050만~4,7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