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그룹, 부산에 IT센터 설립…R&D인력 100명 파견

▲지난 23일 열린 ‘웹케시그룹 부산 IT센터’ 개소식에서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왼쪽 여덟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웹케시


B2B 핀테크 전문기업 웹케시그룹(회장 석창규)은 ‘웹케시그룹 부산 IT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23일 진행된 개소식에는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과 강원주 웹케시 대표, 김지완 BNK 회장, 이성권 부산시 특보 등이 참석했다.

웹케시그룹은 2019년부터 부산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IT센터 설립을 추진해왔다. 부산시 동구에 자리잡은 부산 IT센터는 약 500평 규모로 IT R&D 연구소, 위멤버스클럽 부산 지사, 회의실, 교육실, 사내카페 등의 시설을 갖췄다.

웹케시그룹은 올해 100여명의 연구인력을 부산 IT센터에 파견하고, 2년간 11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부터 진행된 ‘채용 연계형 청년 IT전문가 아카데미’를 통해 매년 100여 명의 지역인재를 교육하고, 이 중 일부를 직접 채용한다.

웹케시그룹은 부산 IT센터를 통해 부산·경남 연고의 우수한 IT인력을 선점하고, IT센터 이중화 운영을 통해 업무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 센터 개소 이후 부산 지역에 핀테크 생태계를 조성하고, 부산 지역의 사회적 기업에 자금관리 서비스와 업무 혁신을 위한 컨설팅을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웹케시그룹은 이번 IT센터 오픈이 부산·경남 지역의 경제 활성화, 고용 창출 효과 등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코로나19로 투자양해각서 체결 이후 대내외 투자 여건이 많이 약화한 상황에서도 부산시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투자를 결정해준 점에 감사 드린다”며 “완만하게 성장하던 비대면 금융거래 시장이 이제 금융의 핵심이 됐으며, 그 중심에 핀테크 기술이 있다. 오랜 시간 축적된 웹케시의 기술과 노하우가 IT센터에 잘 녹아들어 부산이 아시아 대표 핀테크 금융혁신 1번지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은 “웹케시그룹은 약 20년 전 부산에서 스타트업으로 출발했던 회사로, 오늘의 웹케시그룹 부산 IT센터 오픈 의미가 남다르다”며 “웹케시그룹 부산 IT센터가 지역 청년 인재들의 창의력과 열정 발현의 터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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