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이 지난해 총 248명을 신규채용하며 적극적인 고용창출에 나섰다. 특히 30세 미만 청년층 인력확보에 적극적이다.
30일 데이터뉴스가 보령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임직원 신규채용 규모가 2020년 124명에서 2021년 248명으로 두 배(124명)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줄었던 채용규모가 작년 두배로 뛰어 올랐다.
연령대별로, 30세 미만 젊은 직원을 가장 많이 채용했다. 총 144명으로, 전체 채용의 절반을 차지했다. 30~49세가 97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임직원 다양성 확보에도 나섰다. 여성과 장애인 임직원 채용을 진행했다.
여성 신규채용 인원은 총 101명으로, 40.7%를 차지했다. 2020년(45명, 36.3%)과 비교해 56명(124.4%), 4.4%p씩 증가했다.
장애인은 총 26명을 신규채용했다. 경증근로자가 9명, 중증근로자가 17명씩이다. 보령에 따르면, 현재 정규직 장애 근로자는 8명으로, 전체의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계약 만료 시점 평가 결과를 고려해 정규직 채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보령은 일자리 창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제약업계 대기업 중 유일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를 많이 늘리고 일자리의 질을 앞장서서 개선한 기업 100개를 선정, 인증함으로써 사회적인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만든 제도다. 2018년 신설됐다.
보령은 올해도 일자리 창출에 힘쓴다. 보령 관계자는 "매년 상시채용을 포함해 신규채용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월에는 상반기 영업직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섰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