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북은행은 4.45%로 업계 최고치를 찍었다.
29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은행 16곳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를 분석한 결과, 6월 평균 이자율은 4.09%로 집계됐다.
지난달 4.05%에서 0.04%p 오른 수치다. 2개월 연속 4%를 넘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평균 금리 4% 초과 은행은 9곳으로, 지난달과 같았다.
특히 전북은행의 주택 담보 대출 금리가 4.45%로 업계 최고로 조사됐다. 16개 은행 평균 대비 0.36%p 높다.
제주은행과 카카오뱅크는 4.42%, 우리은행 4.36%, IBK기업은행 4.20%로 나타났다. 이밖에 SH수협은행(4.17%), BNK부산은행(4.10%), 하나은행(4.02%)도 4%를 넘겼다.
광주은행과 케이뱅크는 가장 낮은 금리를 제공했다. 3.81%로 나타났다.
이어 KB국민은행과 SC제일은행이 3.86%, BNK경남은행과 NH농협은행이 3.96%로 나타났다. DGB대구은행의 금리는 3.97%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