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는 병의료기관의 디지털전환을 돕고 진정한 디지털병원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의료AI 메티버스 솔루션 ‘메타클’ 개발을 1차 완료했다. 중앙대광명병원 개원식에 맞춰 현장시연을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 사진=딥노이드
의료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딥노이드(대표 최우식)는 최근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병의료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해 의료AI 메티버스 솔루션 ‘메타클(METACL)’과 의료AI 솔루션 ‘사이클(SAICL)’ 개발을 1차 완료하고 중앙대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 개원식에 맞춰 지난달 30일 시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딥노이드가 개발한 메타클은 가상의 공간에 디지털트윈과 메타버스 기술을 융합해 병원이라는 공간을 재현시켰다. 현재는 초기단계로 환자들은 메타버스 서비스를 통해 병원에 방문하지 않아도 진료절차와 상담 등 다양한 의료경험을 체험해볼 수 있다. 디지털병원으로 환자와 가족, 환자와 의사 등 소통의 공간 마련 및 코로나 팬데믹 이후 멘탈 헬스케어, 원격의료, 환자 맞춤 실감형 의료서비스 제공 등으로 향후 약품 냄새 없는 진정한 디지털병원으로 고도화시켜나갈 계획이다.
이 날 개원식은 중앙대 박용현 이사장과 박상규 총장, 홍창권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한준 중앙대병원장, 이철희 중앙대광명병원장, 박승원 광명시장 등 내외 귀빈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메타버스 서비스 시연회도 진행됐다.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통한 메타버스병원 체험이 진행됐으며, 체험에 참여한 내외빈의 큰 호평을 받았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중앙대광명병원 개원식을 축하드리며 중앙대광명병원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디지털병원의 발자취를 남기겠다”며 딥노이드는 우수한 의료AI기술과 메타버스 플랫폼을 고도화시켜 디지털병원을 넘어 미래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는 최고의 의료AI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AI·빅데이터 등 ICT를 활용한 초연결을 통해 스마트병원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 메타버스를 통해 병원 안과 밖에서 의료진과 환자가 물리·가상공간의 경계 없이 상호작용하며 차세대 스마트병원으로 발전해 2026년 상급종합병원으로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이철희 중앙대학교광명병원장은 “개원을 준비함에 있어 전 직원의 노력과 희생이 많이 필요했다”며 “우리의 문화와 잠재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의료서비스와 환자중심의 가치를 전달하는 수도권 서남부 의료허브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딥노이드는 의료AI 기술 고도화와 함께 산업AI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AI 엑스레이 영상판독솔루션을 다양한 산업군에도 적용하고 있다. 그 중 엔데믹 시대 안전한 하늘길을 만들기 위해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공항에 AI 엑스레이 영상판독시스템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 외산장비 일색인 항공보안시장에 장비 국산화라는 의미 있는 사업을 통해 해외시장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