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코어뱅킹 소프트웨어(SW) 개발기업 뱅크웨어글로벌(대표 이경조·이은중)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2022년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사업은 정부가 세계적 수준의 중견기업을 육성하자는 취지로 2011년부터 시작한 중견기업 육성 대표 정책이다. 중견기업이나 수출 혁신 역량 등을 갖춘 기업을 선발해 혁신 연구개발을 지원하면서 유관기관과 함께 금융 수출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뱅크웨어글로벌은 금융전문 코어뱅킹 SW 개발사로, 금융회사에 패키지 SW 공급, 시스템통합 구축 및 운영, 클라우드 기반 뱅킹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10여 년 간 중국공상은행, 알리바바 계열 인터넷은행 마이뱅크, 네이버의 대만 인터넷은행인 라인뱅크뿐 아니라 국내에서 케이뱅크, OK저축은행, 한국은행 등의 시스템 개발을 주도했다. 지난해 수출 313억 원을 포함해 매출 950억 원을 달성했다. 2023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이은중 뱅크웨어글로벌 대표는 “산자부의 월드클래스 기업에 선정된 것은 국내 유일의 코어뱅킹 SW 기업으로서 그동안의 성과를 정부에서 인정해주는 것이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매출, 고용 등의 성과뿐만 아니라 경영시스템의 선진화, 친환경 도입 등 ESG 모범기업으로 성장해 2030년 글로벌 금융 SW 회사 톱5로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