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문서이해 플랫폼 제공기업 로민(대표 강지홍)은 지난달 29일 IBK기업은행과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공동 개최한 ‘제29차 핀테크 데모데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핀테크 데모데이는 전 금융업권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핀테크 행사로, 2015년 첫 개최부터 지금까지 154개의 핀테크 스타트업이 참여해 핀테크 활성화, 스타트업 투자 연계 등 금융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IBK의 오픈이노베이션 테스트베드인 'IBK 1st Lab'과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 육성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
로민은 IR피칭을 통해 주력 솔루션인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Textscope Studio)'의 핵심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특히 실제 금융기업 도입사례와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성장 비전을 제시해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문서이해 플랫폼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는 기업에서 업무처리를 위해 고객 및 거래처로부터 수신한 이미지 문서, 팩스, 스캔 문서에서 주요한 정보를 디지털 데이터화 하고, 데이터를 기업의 각종 업무 시스템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 데이터를 더 가치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지홍 로민 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금융기업과의 협업을 지속해왔다. 이번 데모데이 우승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향후 국내 기업에서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AI 문서이해 기술 제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